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러미 코빈 (문단 편집) === [[브렉시트]]에 대한 관점 === 제레미 코빈 당수가 브렉시트에 대해 정확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영국 내에서도 논란이 많다. 결과적으로 2017 조기 총선 이전에도 여러 언론사에서 그의 생각을 읽어내기 위해 공격적으로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 그는 일관성 있게 다음과 같은 대답을 했을 뿐이다. "브렉시트는 국민의 뜻이니 이행하겠으나, 유럽 연합과의 교류는 현재 영국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만약 브렉시트 이후 단일시장에 남을 수 없거나, 남는 조건으로 EU에서 EU 시민의 자유 이동을 요구하면 그에 이행하겠다." 총선이라는 매우 중대한 일을 앞에 두고 최대한 많은 수의 유권자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 굉장히 애매모호한 답변이지만, 여기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은 국민들의 뜻에 따라 영국 국익을 최대한 지킬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것이라는 거다. 총선 이후 그의 입지는 탄탄해졌지만, 브렉시트는 여전히 민감한 문제로 남아있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는 브렉시트에 대한 본인 관점을 직접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다. 보수 진영 쪽에서는 정치적 움직임이라고 그를 비판하고 있으나, 사실 제레미 코빈 입장에서는 본인 의견을 피력할 필요가 없다. 브렉시트는 어디까지나 보수당 아래에서 생긴 문제며, 현재 노동당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다. 이 시점에서 본인의 의견을 공개해서 이룰 수 있는 건 고작해야 이미 본인이 가지고 있는 EU 잔류층의 표일 뿐이다. 즉, 현재 제레미 코빈에게 가장 현명한 선택은 최대한 본인 의견을 숨겨서 EU의 잔류층과 탈퇴층의 표를 하나라도 더 얻는 것이다. 2017년 11월, 제레미 코빈은 "만약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다시 하면 번복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나는 다시 국민투표를 시행해도 여전히 '잔류'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대답함으로써, 아직까지도 탈퇴보다는 잔류가 영국 국익을 보호하는데 훨씬 현명한 결정이라고 본인 입장을 밝혔다'''.[[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17/oct/12/jeremy-corbyn-says-would-vote-remain-second-eu-referendum|#]] 2017년 12월 1일, 제레미 코빈은 포르투갈 총리와의 회담에서 "노동당은 첫 번째 국민투표를 인정한다고 했을 뿐, 두 번째 국민투표를 가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라고 말하면서 두 번째 국민투표를 암시하는 말을 남겼다.[[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12-01/corbyn-heads-to-portugal-as-u-k-labour-develops-ties-with-eu|#]] 2018년 3월 23일, 코빈 당수는 당의 뜻을 저버리고 공개적으로 두 번째 국민투표 지지를 선언한 오웬 스미스를 [[그림자 내각]] 에서 해고시켰다.[[http://www.bbc.com/news/uk-politics-43521321|#]] 이를 두고 코빈 반대파에서는 코빈은 유럽 연합 탈퇴파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오웬 스미스와 제레미 코빈 당수 사이의 관계는 과거부터 좋지 않았으며, 노동당 당수 자리를 두고 싸운 전적이 있기 때문에 오웬 스미스의 해고는 시간문제였다. 현재 노동당 내부에서 과거 공화당의 티파티 운동처럼 좌클릭을 시도하고 있으며, 오웬 스미스와 같이 중도 성향을 지닌 인물들은 지속적으로 경질돼 왔다. 2018년 9월 22일, 코빈 당수는 만약 당에서 두 번째 국민투표를 지지하면, 당의 뜻에 따라서 행동하겠다고 발표했다.[[https://www.independent.co.uk/news/jeremy-corbyn-brexit-second-referendum-peoples-vote-final-say-a8550701.html|#]] "노동당 회담에서 결정된 대로 따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두 번째 국민투표를 열자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총선거만이 이번 사태를 풀 수 있는 해결책임에 우리 모두가 동의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당원들의 뜻에 힘을 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선출됐습니다. 즉, 당 회담에서 무슨 결정을 내리든, 전 그 결정에서 도망치지 않을 겁니다."라고 본인의 뜻을 전했다. YouGov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리버풀 노동당 회담에 참여한 당원의 86%가 제2회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지지한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https://mobile.twitter.com/PickardJE/status/1043576118694105088|#]] 아니나 다를까, 2019년 1월 15일에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가 하원에서 역대급 표차로 부결되자, 곧바로 불신임안을 제출했고 다음날인 16일에 이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코빈의 브렉시트에 대한 불분명한 태도는 2019년 총선에서 노동당이 참패한 결정적 원인이 되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